조금 쉬었다 가도 괜찮겠다

 

 

돈과 꿈, 그리고 ‘바보 같은’ 도전에 대하여

1. 돈은 왜 이렇게 사람을 흔들까?

돈은 참 사람을 강하게도, 때로는 나약하게도 만드는 것 같아. 누군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돈 문제로 너무 힘들어하고 있겠지. 그러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들더라. “우리는 정말 돈 때문에 열심히 사는 걸까, 아니면 이루고 싶은 꿈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사는 걸까?”

2. 꿈을 이루면 돈이 따라올까?

꿈을 이루면 돈이 많아진다는 말도 있고, 그게 곧 성공이라고들 하지. 그런데 정말 그게 전부일까? 꿈을 쫓다 보면 유난히 힘든 시기가 찾아오곤 해. 그 끝에 과연 행복이 있을지, 아니면 절망만 가득할지... 결말이 가까워지기 전에는 그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고 생각해.

3. 계속 ‘지고’ 있는 게임,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 이유

어떤 게임은 열 번 이겨야 승리인데, 나는 한 번 이기고 백 번을 졌어. 누가 봐도 이미 ‘이길 수 없는 게임’처럼 보이니까 “그만두고 다른 걸 해보지 그래?”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 솔직히 나도 한때는 ‘내가 바보 같나?’ 하고 생각했어.

그런데도 희한하게 계속 도전하게 되더라. 제3자가 보면 답답해 보일 수도 있지. 하지만 1인칭 시점의 나는 주인공이잖아. ‘언젠가 갑자기 뿅 하고 행운이 찾아올 수도 있어.’라는 희망이 사라지질 않더라고. 그래서 101번째, 102번째… 심지어 200번째 도전도 하게 되는 거야.

4. 무작정 달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야

물론, 방법을 달리하고, 생각도 해보고, 때로는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해. 계속 진다면 전략을 바꿔서 다시 도전하면 되니까. 세상에는 언제든 그만둘 수 있는 기회가 많아.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면, 그 자체로 이미 대단하다고 말해주고 싶어.

5. 잠시 쉬고, 자신을 돌보는 것의 중요성

“조금만 더 힘내!”라고 말하기보다, “조금 쉬면서 해봐.”라고 말하고 싶어. 왜냐하면 계속 조금씩, 끊임없이 달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궁지에 몰려 있거든. 쉬지 않고 자신을 혹사하기 쉬워. 하루 정도 안 한다고 해서 지금까지 쌓아온 게 없어지진 않아. 내가 직접 겪어봐서 알아.

충분히 자고 일어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마음이 조금 나아질 때가 있잖아. 몸이 먼저라고 생각해. 몸이 건강해지면 정신도 맑아지고, 그러면 일도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고. 막상 기회가 찾아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체력도 필요하니까.

6. 그리고, 내일도 다시 한 번

나도 아직 ‘완벽하게 성공했다’고 할 순 없어. 그런데 곧 될 것 같아, 라는 느낌이 들어. 그 기분이 바로 내가 버티는 이유이기도 해.

결국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간단해. 만약 많이 지쳤다면, 잠시 쉬어도 괜찮다는 거야. 하루쯤 멈춘다고 지금까지의 노력까지 사라지진 않아. 그러니 네가 생각한 작전대로 하되, 너무 무리하진 않았으면 해. 길이 멀어 보일 땐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힘을 내면 되잖아. 그러다 보면 언젠가 꿈의 끝에서 행복이 환하게 널 맞이할 거라고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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